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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상영] 베리 코리안 콤푸렉스 1.9~1.11

다양한 예술분야의 스페셜리스트 8인이 모여 만든 영화 <베리 코리안 콤푸렉스>가 씨네큐브 2관에서 2006년 1월 9일~11일 (1일 3회 상영) 특별상영됩니다. 문학, 미술, 대중음악, 영화, 사진 등 다양한 문화예술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예술가들간의 교류를 통한 공동협업 영화작업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베리 코리안 콤푸렉스> * 상영기간 : 2006년 1월 9일~11일 * 상영시간 : 11시, 3시, 8시 30분 * 상영장소 : 씨네큐브 광화문 2관 * 참여작가 : 성기완(문학,음악), 임승률(미술), 권병준(음악) 김지양(사진), 서상영(패션 디자인), 최빛나(미학), 김홍석(미술), 김성호(영화연출) - 총8인 * <베리 코리아 콤푸렉스> 신문기사 읽기 : 출처 한겨레 여덟색깔 실험영상 ‘베리 코리안 데이즈’ 여덟명의 분야를 막론한 예술인들이 모여 여덟편의 영화를 만들고, 이 여덟편의 짧은 영화가 모여 한 편의 장편 영화를 이룬다. 2명의 설치미술가가 ‘영상미술작업’ 구상했다 미술인·음악인·사진작가·영화감독등 5개 분야 6명이 동참 8편의 단편으로 한편의 장편 만들어 9월중순까지 촬영…12월 개봉 가칭 <베리 코리안 데이즈>(매우 한국적인 나날들)라는 독특한 제목의 실험영화를 만들기 위해, 미술계에서는 설치미술가 김홍석·임승률이 동을 뜨고 미술비평가 겸 큐레이터 최빛나가 참여했다. 음악계에서는 3호선 버터플라이 성기완, 모조소년 권병준(고구마)이 나섰고, 사진 작가 김지양과 패션 디자이너 서상영도 카메라를 들었다. 영화 전문가 가운데서는 영화감독 김성호가 낙점됐다. 각 분야에서 자기만의 독특한 예술세계를 인정받고 있는 이 여덟명의 작가들이 만들어갈 <베리 코리안 데이즈>는, 제목 만큼이나 모호한 작업이다. 이 영화의 기획자 김홍석은 “영화는 영화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비전문 영화인들이 만드는 ‘영상미술작업’이라는 말이 더 어울리고, 개별 영상작업을 이어붙여 장편으로 만들지만 옴니버스는 아닌…” 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 모호하고도 호기심을 자극하는 작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베리 코리안 데이즈>의 기획·제작 과정을 살펴보는 것이 그나마 효과적인 일이다. <베리 코리안 데이즈>는 미처 ‘영화적 관점’이 고려되기 전, ‘종합 예술적 관점’에서 시작된 작업이다. 김홍석과 임승률은 각 분야 전문가들의 보완과 협업을 통해, 미술이 표현하지 못하는 ‘시간성’과 음악에서 불가능한 ‘이미지’나 문학이 해결하지 못하는 ‘청각’의 영역을 충족시키는 새로운 미술작업을 구상했다. 한국 문예진흥원과 예술마을헤이리 사무국의 후원을 받아 이들이 선택한 분야가 바로 영화다. 나머지 여섯명의 작가들은 특별한 기준없이, 다종다기한 ‘인간관계’를 총동원한 끝에 선발된 ‘선수’들이다. 또 이 낯선 영화가 만들어지는 방식은 이렇다. 첫번째 작가가 시나리오를 쓰고 고화질(HD) 카메라로 10~15분 분량의 영화를 만든다. 두번째 작가는 첫번째 영화의 시나리오만 보고 두번째 영화를 만든다. 세번째 부터 여덟번째 작가까지 같은 방식으로 바통을 이어받아 영화를 만든다. 앞선 영화를 이어받는다는 점에서 <베리 코리안 데이즈>는 ‘옴니버스 영화’와는 다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영상작업을 완결된 하나의 이야기를 가진, 유기적인 스타일의 영화라고 볼 수는 없다. 뒷사람은 앞의 것에서 최소한의 ‘소스’만 이어받을 뿐, 앞선 시나리오의 ‘이야기’를 이어나갈지, ‘이미지’를 가져올지, 혹은 ‘다른 어떤 것’을 이어받을지는 전적으로 뒷사람의 자유다. 지난 5월 크랭크 인에 들어가, 이미 성기완·임승률·권병준·김지양 순으로 작업을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이 프로젝트의 프로듀서인 임승률을 제외한 어느 누구도 영화 절반의 ‘그림’을 보거나 짐작하지 못하는 것도 그런 이유다. 7월 초 다섯번째로 바통을 이어받을 서상영은 이에 대해 “김지양의 시나리오를 본 뒤, 이걸 어떻게 나답게 받아들이고 해석해서 이어받을지 당혹스럽고 멍해졌다”며 “패션디자인을 할 때처럼 스틸 컷 같은 이미지들을 찍은 뒤 조합해서 하나의 커다란 이미지를 만들어볼까 생각만 하고 있는 중”이라며 웃었다. <베리 코리안 데이즈>는 서상영·최빛나·김홍석·김성호 순으로 작업에 들어가 9월 중순께 촬영을 모두 마친 뒤, 12월 중순 서울 광화문 ‘아트큐브’와 경기도 파주 헤이리 ‘북하우스 갤러리’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전정윤 기자 ggu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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